
1차 시험 5월 4일, 합격자 6월 5일 발표
2019년 제56회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이 오는 5월 4일 치러지는 가운데, 앞으로 9일이 남았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들어설 수 있도록 체력관리와 함께 마무리 학습을 철저히 해야겠다.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에는 지난 3월 20일 접수 마감일 기준 10,984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시험 경쟁률은 최소합격인원 700명을 기준으로 15.6대 1을 기록하게 됐다.
최근 6년간 세무사 1차 시험 지원자를 살펴보면 ▲2013년 8,350명 ▲2014년 8,588명 ▲2015년 9,685명 ▲2016년 10,775명 ▲2017년 10,445명 ▲2018년 10,438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 2016년 1만 명대로 접어들었으며 지난해만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최소합격인원이 전년 대비 증원되면서 지원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세무사 1차 시험은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과 선택과목(상법, 민법, 행정소송법 중 택 1), 영어(공인어학성적 제출로 대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격자는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여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
지난해 세무사 1차 시험에서는 회계학개론에서 극악의 난도를 보였다. 특히 회계학개론의 과락률은 51.9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세법학개론이 33%(8971명 응시, 2961명 과락), 행정소송법 15.33%(4325명 응시, 663명 과락), 재정학 14.51%(8971명 응시, 1302명 과락), 상법 13.13%(3625명 응시, 476명 과락), 민법 9.44%(996명 응시, 94명 과락) 순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올해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은 5월 4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전국 6개 지역서 실시된다. 합격자는 6월 5일 발표하며, 2차 시험은 8월 17일 치러진다. 최종합격자는 11월 13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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