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 1위는 IT 자격증, 2위는 공인중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대표 서미영)과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설문 결과 ‘취득을 희망하는 자격증’에 대한 물음에 11%가 ‘IT 관련 자격증’이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다. 2위는 ‘공인중개사(10%)’가, 3위는 ‘한식조리기능사’(9%)가 각각 차지해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사회복지사 7% ▲한국사능력검정 6% ▲주택관리사 5% ▲직업상담사 5% ▲국제무역사 5% ▲전산세무회계 5% 등이 인기 자격시험 10위권 내에 들었다. 특히 대학생은 ‘IT 관련 자격증’을, 직장인은 ‘공인중개사’를, 전업주부는 ‘사회복지사’를 꼽으며 선호 자격증에도 차이를 보였다.
또 전문직 근로자 3명 중 1명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4,294명 중“현재 공부라고 할 만한 것을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55%가 ‘그렇다’라고 답하며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초·중·고등학생(82%) 및 대학생·대학원생(78%)을 제외한 나머지 참여자 중 공부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은 응답군은 ‘공무원/공기업재직자/공교사’(63%)로 확인됐다. 이어서 ‘전문직’(57%), ‘프리랜서(55%)’, ‘자영업(52%)’, ‘일반 직장인(51%)’ 순으로 집계됐다. 단, 공부의 기준은 관련 서적, 교재, 도구, 프로그램 등이 있는 경우로 한정했다.
공부하는 이유로는 ‘자기계발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34%로 1위에 올랐고, △자기만족·즐거움을 위해 18% △소득·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15% 등이었다. 학생과 구직자는 각각 ‘졸업’과 ‘취직’을 위해, 직장인은 ‘이직·승진·창업’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 공부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의 63% 역시 향후 공부를 이어나갈 계획이었으며, 희망하는 공부 분야는 자격증 취득(31%)과 외국어(30%)가 가장 높았다.
교차분석 결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은 응답군은 ‘전업주부(35%)’로, 외국어 공부에 대한 갈증은 ‘직장인(31%)’, ‘전문직(31%)’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알바콜 서미영 대표는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평생직장보다 직업의 의미가 중요해지는 만큼 성인남녀의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의지가 전해진다”라고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평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2019년 2월 25일부터 3월 5일까지 알바콜과 두잇서베이 회원 4천294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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