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시험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 8월 30일 합격자 발표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16일부터 28일까지 올해 제54회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3,067명이 지원하여 전년대비 8.9%(25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1,000명)을 기준으로 3.1대 1이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2차 시험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2014년 2,302명 ▲2015년 2,886명 ▲2016년 2,875명 ▲2017년 2,961명 ▲2018년 2,817명으로 한 해 평균 2,768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나 올해는 3천 명을 돌파하였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차 시험 지원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와 올해 1차 시험 합격자와 1차 시험 면제자 등 응시대상자 3,429명 중에서 89.4%가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원자의 72.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이 27.5%로 지난해(26.7%)보다 소폭 상승했다. 여성 지원자의 비중은 2015년 25.2%에서 2016년 27.0%, 2017년 27.2%, 2018년 26.7%로 매년 20% 후반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만 27.3세 였으며 20대 후반이 66.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이어 20대 전반(20.3%), 30대 전반(10.2%) 등의 순이었다.
또한 지원자의 절반 이상(58.5%)이 대학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상경계열 전공자가 7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원자를 1차 시험 합격 시기별로 분석해 본 결과, 동차생(올해 합격자)가 1,5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예생(전년도 합격자) 1,006명 △금년도와 전년도 중복합격자 409명 △1차 시험 면제자 57명 순이었다.
한편, 2차 시험은 세법과 재무관리, 회계감사, 원가회계, 재무회계를 주관식 필기시험으로 치르며 시험 장소는 6월 5일 공개된다. 2차 시험은 6월 29~30일 양일간 2차 시험이 치러지며 합격자는 8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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