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합격자 6월 5일 발표, 지난해 합격률 33.64%
2019년 제56회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가 오는 6월 5일 발표되는 가운데, 합격자 수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세무사 1차 시험은 절대평가로 합격자를 결정하지만 2차 시험이 상대평가로 치러지는 만큼 1차 합격자 수의 증가는 경쟁률을 높인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합격자 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월 4일 치러진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에서 회계학은 과목이 극악의 난도를 보이며 이번 시험 당락을 가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 자격시험에서 회계학의 높은 난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과목으로 꼽히고 있고, 이는 올해 1차 시험에서도 드러났다.
1차 응시생들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회계학을 꼽았다. 응시생 A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계학 특히 재무회계 난도가 무척 높았다”라며 “말문제부터 시작해서 계산 문제 다 풀었는데 답이 안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다”라고 회계학의 높은 난도에 혀를 내둘렀다. 다만, 이번 시험에서 1교시 과목인 재정학과 세법학개론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선택과목들에 대해서는 어려웠다는 의견과 평이했다는 의견이 분분했다.
한편,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매년 20% 후반에서 30% 초반대에 형성되고 있다. 2013년~2018년까지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은 ▲2013년 30.42% ▲2014년 30.64% ▲2015년 22.45% ▲2016년 32.04% ▲2017년 27.98% ▲2018년 33.64%로 지난해의 경우, 합격자 수가 최근 5년 중 처음으로 3천 명 대를 돌파했다. 향후 시험 일정은 1차 합격자를 6월 5일 발표하고, 2차 시험을 8월 17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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