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응시자 2,750명 중 904명 합격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10년 만에 최소선발예정인원이 1,000명으로 늘어난 공인회계사 시험 최종합격자가 오는 30일 발표되는 가운데 합격인원 및 합격률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2019년 제54회 공인회계사 시험에는 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지원자 수에 이변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지원자 수가 줄어들었다.
이번 1차 시험에는 9,677명이 지원해 지난해 보다 239명(2.4%)이 감소한 인원을 보였고 공인회계사 시험 지원자 수는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공인회계사 지원자 수는 지난 2016년 10,281명에서 2017년 10,117명으로 감소하였고, 2018년에는 9,916명으로 지원자 수가 1만 명 이하로 떨어졌으며 올해도 1만 명에 못 미치는 인원이 1차 시험에 지원했다.
1차 시험 결과, 응시자 8,512명 가운데 23.5%에 해당하는 2,008명만이 2차 시험 응시기회를 거머쥐게 됐다.
지난 6월 29~30일 양일간 치러진 2차 시험에는 1차 합격자 등 총 3,067명이 지원하였으며 이에 따라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1,000명)을 기준으로 3.1대 1을 기록하였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률은 매년 30% 초반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공인회계사 최종 합격률 역시 32.8%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합격률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39.0% △2015년 32.3% △2016년 32.7% △2017년 31.6% △2018년 32.8%로 2015년을 기점으로 30% 초반대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금년도 2차 합격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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