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20 경자년,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공무원 선발인원을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했다.
특히 지난해 19만 5천여 명이 지원한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의 경우 올해도 4,985명으로 대규모 채용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올해도 9급 공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분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부 9급 공채 수험생들, 특히 고교이수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택한 수험생들은 유리한 직렬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 2년 후인 2022년부터는 고교과목이 폐지되기 때문에 그 전에 수험생활의 종지부를 찍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직 9급 원서접수(2월 15~18일)가 20여 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아직 직렬을 선택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선발인원 등을 체크하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수험생들이 눈여겨볼 만한 직렬은 경찰청 일반직 채용과 고용노동직, 선거행정직, 교정직 등으로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증원됐다.
특히 교정직(남, 일반)은 지난해(219명)보다 335명이 증원된 554명을 선발한다. 또 고용노동직도 전년 대비 161명이 증원된 459명(일반 409명, 장애인 35명, 저소득 13명)을 채용한다.
이밖에 경찰청과 선거행정직, 통계직, 마약수사직의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무직은 2019년보다 200여 명이 감축된 729명(일반 652명, 장애인 56명, 저소득층 21명)을 선발하고, 관세직은 전년 대비 2/3가 줄어든 76명(일반 68명, 장애인 6명, 저소득 2명)을 채용한다.
검찰직 선발인원도 지난해 257명(일반 250명, 저소득 7명)에서 175명(일반 170명, 저소득 5명)으로 줄었으며, 직업상담직과 보호직, 출입국관리직, 철도경찰직 등의 인원도 감소했다.
한편, 2019년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합격선(행정직군)은 ▲일반행정 407.37점 ▲병무청 379.41점 ▲경찰청 404.09점 ▲고용노동부 388.88점 ▲교육행정 409.44점 ▲선거행정 416.35점 ▲직업상담 397.96점 ▲세무 387.19점 ▲관세 399.72점 ▲통계 397.29점 ▲교정 남 379.04점 ▲교정 여 382.29점 ▲보호 남 376.79점 ▲보호 여 382.29점 ▲검찰 396.84점 ▲마약수사 395.85점 ▲출입국관리 400.39점 ▲철도경찰 374.54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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