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시험 2월 23일, 1차 합격자 4월 3일 발표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올해 최소선발인원이 1,100명으로 확정된 공인회계사 자격시험 원서접수가 지난 21일 종료된 가운데, 전체 10,87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월 9일부터 21일까지 1차 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보다 1,197명(12.3%)이 늘어난 10,874명이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공인회계사 시험 지원자 수는 다시금 만 명선을 돌파하게 됐다.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지원자 수를 보면 2016년 10,281명에서 2017년 10,117명으로 감소하였고, 2018년에는 9,916명, 2019년 9,677명으로 지원자 수가 1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올해 응시지역별로는 ▲서울 8,890명 ▲부산 760명 ▲대구 534명 ▲광주 319명 ▲대전 371명이 지원했고 전체 지원자의 62.6%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37.4%였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6.5세로, 20대 후반이 46.9%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39.6%), 30대 전반(9.3%) 등의 순서를 보였다. 또 대학교 재학 중인 지원자가 62.2%로 가장 많았으며, 상경계열 전공자가 77.6%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차 시험은 2월 23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4월 3일 발표한다. 1차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 즉 총점 550점 중 330점 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2차 시험 최소선발예정인원(1100명)의 2배수까지 선발한다. 또 동점자로 인하여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초과할 경우 동점자를 모두 합격자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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