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규 조립식 논술 국정원 & 공기업 시험대비

분야 대학교재 | 발행일 2020년 4월 10일
ISBN 979-11-90130-60-8 값 15,000원
■ 이 책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공무원 시험일자가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4월 들어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되면서 6월 이후에 예정된 시험은 대부분 차질 없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출판 배움(대표 이용중)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대통령경호처, 공기업 수험생들이 논술시험 준비를 최종적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민진규 조립식 논술(Min's Self-Assembly Writing)'을 출간했다.
저자인 민진규는 ‘합격의법학원’에서 국정원 논술과 NIAT를 강의하면서 본지에 국정원 채용 준비방법, 국정원 기출논제 분석, 대통령 경호처 논술 준비 등의 글을 기고했다. 또 지난 10여 년 동안 신문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에 수천 편의 칼럼을 기고하면서 글쓰기에 누구보다 더 많이 고민한 논객이다.
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글쓰기 작업도 열심히 수행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다양한 글도 평가했다고 한다.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쓴 글 10만 건 이상 첨삭하며 글쓰기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경험에 따르면 개개인의 전공, 성향, 주제 등에 따라 글의 내용은 달랐지만 저지르는 실수는 비슷했다. 이를 보완하도록 조언한 경험을 녹여 이번 논술 책으로 펴낸 것이다.
한국 최고 인재들도 전공 분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었지만 논술문에는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 사람들은 비판적, 논리적 사고경험이 부족해 논증이나 논거 제시에 능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논술은 단순히 논제에 관련된 지식이 아니라 논리적인 주장을 펼칠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논술시험은 사지선다형인 객관식 시험과 차별화된 주관식 시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실정이다.
학교나 전문학원에 가도 논술수업은 글쓰기보다는 논제와 관련된 지식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한계로 인해 실력을 향상시키기 매우 어렵다. 국내외에서 발간된 다양한 관련 서적의 내용, 첨삭지도를 하면서 학생들과 토론한 결과도 책에 녹여 넣었다. 저자는 조립식 논술을 교재로 공부할 수험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우선 책 제목을 ‘민진규 조립식 논술’로 정한 것은 논술을 구성하는 문장들을 레고블럭처럼 정교하게 다듬어 반복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레고블럭처럼 잘 정제된 문장과 단락은 논리적으로 단순 조립만 해도 쉽게 좋은 글을 완성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논술은 초·중·고·대학에서 매번 새로 배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는 점도 첨언했다. 배우는 지식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논제는 달라질 수 있지만 논술의 구성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즉 초중고 어느 단계에서라도 논술을 체계적으로 배웠다면 대학이나 졸업 후에 다시 배울 필요가 없다. 즉 논술은 인생에 한 번만 제대로 학습하면 충분하다점도 강조했다.
그리고 논술실력은 시험에 합격하면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이 아니라 직장생활과 더불어 죽을 때까지 활용할 수 있는 기술에 속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공무원이나 화이트칼라는 조직에서 다양한 유형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주요 업무이기 때문이다. 윗사람이나 의사결정권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양질의 보고서를 작성하면 조기 승진, 고액 연봉 등과 같은 좋은 평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된다.
청산유수(靑山流水)로 말을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논리적이며 설득력 있는 글을 쓰는 사람은 적기 때문에 어떤 조직이든 후자가 더 좋은 대접을 받게 되므로 논술을 체계적으로 배우라고 조언했다. 논리적인 글을 쓰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상대방을 이해시키는데 유리한 것도 특장점이다. 말 잘하는 사람이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점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저자는 “다양한 책에서 읽은 지식과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논술을 가르치고 있어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는 점도 잊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넓은 아량으로 이해준다면 절차탁마(切磋琢磨)해 머지않은 장래에 진일보된 책으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도 내비쳤다.
수험생이 잊지 말아야 할 격언을 논어에 나오는 ‘學而時習之不亦說乎’로 제시하며 평생 동안 배우고 익히는 과정에서 기쁨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저자는 “일필휘지(一筆揮之)로 논술을 쓰겠다는 만용을 버리고 꾸준히 노력하면 독자 여러분의 앞날에 서광이 비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 저자소개
민진규
공군 정보장교로 제대한 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대학에서 MBA를 공부했다. 귀국해 보안 관련 기업에 근무하다 IT창업열풍이 불면서 창업관련 컨설팅 업체를 설립해 다양한 업체와 사람들을 만났다.
한 기업에 오래 근무해 승진하거나, 한 직업에 천착하기보다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것을 즐겼다. 대학 졸업 후 정보, 보안, 게임, 컨설팅 등 여러 업종의 회사를 거쳤으니 일반인보다는 많은 직장을 경험한 셈이다. 사업기획, 영업, 마케팅, R&D, 컨설팅 등 다양한 업무와 직장인, 경영자, 강사, 저자 등 여러 직업도 섭렵했다.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전략연구소(www.inis,kr)를 설립해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전략, 기업문화, 윤리경영, 경제정보제공, 글로벌 진출전략 등에 관해 자문하거나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 컨설팅, 자문 등으로 국내∙외 현장을 누비면서 보내고 있다.
그동안 이런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국가정보학』,『국가정보학-역사와 혁신』, 『민진규 국가정보학』, 『국정원 합격가이드북』, 『비지니스 정보전략』, 『총성 없는 정보전쟁』, 『전략적 메모의 기술』, 『내부고발과 윤리경영』, 『탐정가이드북』, 『산업보안학』, 『농협 인·적성 및 사무능력검사·면접』, 『국정원 7급 모의고사』,『직업이 인생을 결정한다』, 『삼성문화 4.0』, 『삼성의 미래』, 『위대한 직장찾기I』, 『창조경제 한국을 살리다』, 『드론 조종사 자격증』,『드론학개론』, 『UAV 무인기 일반』,『무인멀티콥터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필기이론』, 『경비현장에서 보안I』,『경비현장에서 보안II』, 『정보보안실행I』, 『정보보안실행II』, 『경비업에서 드론운용I』,『경비업에서 드론운용II』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 목차
Chapter 1 논술의 준비
1. 논객으로서의 마음자세
2. 독자의 시각에서 사고
3. 비판적 사고
4. 논리적 사고
5. 미래지향적 사고
6. 올바른 정보전문가의 태도
Chapter 2 논술의 이해
1. 논술의 개념
2. 논제와 논거
3. 논술의 삼단논증
Chapter 3 논술의 작성
1. 논제의 분석
2. 개요문 작성
3. 서론의 구성
4. 본론의 구성
5. 결론의 구성
6. 전체적인 논술조화
Chapter 4 기출 논제의 분석
1. 고려 말 시대적 배경과 현시대를 비교
2. 고려 왕건의 개국
3. 갑신정변 이후 열강의 조선 침략과정
4. 18세기 이후 우리나라 대내외적인 정책
5.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미
6.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갖는 현대사적 의의
7. 정약용의 탕론이 갖는 현대사적 의의
8.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본 외국문물의 도입방안
Chapter 5 논제의 배경지식
1. 동양의 역사
2. 서양의 역사
3. 동양의 철학
4. 서양의 철학
5. 종교개혁의 역사
6. 자본주의의 변천
Chapter 6 실전 논술의 완성
1. 개요문 첨삭
2. 서론 첨삭
3. 본론 첨삭
4. 결론 첨삭
Chapter 7 논술에 필요한 문법
1. 문장성분과 문장표현
2. 다양한 문장표현
3. 한글 맞춤법
부록 참고문헌
1. 국내 문헌
2. 국외 문헌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