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치열한 경쟁을 뚫고 5급 공채 국가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예비사무관 340명이 25일 ‘2020년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온라인 입교식’을 가졌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 이하 ‘국가인재원’)은 이번 신임관리자과정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17주간 진행되며, 상황에 따라 집합교육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과정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기본자세를 함양하고 정책기획 역량을 현업 수준으로 배양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라며 “교육생의 90% 이상이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임을 감안해 공직가치 교육에 몰입도가 높은 게임 방식을 새롭게 도입, 쉽고 친근하게 공직자 자세를 체화시켜 나가도록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국가인재원은 현업 업무과정을 교육현장에 그대로 재현, 부처 투입 후 시행착오 없이 곧바로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이 실제 정책을 놓고 문제와 대안 등을 분석해 직접 정책보고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해 전직 국장급 공무원들이 개별적으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수차례 반복하는 방식이다.
국가인재원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국립외교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전문 연구·교육기관과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 정책 환경에 대한 안목과 통찰력도 넓혀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은 환영사에서 “겸손한 자세로 국민 뜻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최고의 전문성과 공감능력을 갖춘 공무원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에서 “정부조직 중간관리자인 사무관의 무거운 책임과 사명감을 느끼고 비상한 각오를 다잡아야 한다”라면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역량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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