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보화기획관 등 정부 7개 개방형 직위 채용, 서류접수 8월 18일까지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등 전문성을 갖춘 인재 영입에 나선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 직위에 임용하는 ‘8월 개방형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 정책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지정한 직위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국장급) 3개 직위와 과장급 4개 직위 등 총 7개 직위이다.
이 중 과장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정보화통계담당관은 경력개방형 직위로 민간 출신만 지원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감사관은 관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에 대한 자체감사, 청렴 대책 추진 등을 담당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의한 감사 관련 업무 등을 일정 기간 수행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건강증진 기본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식중독 사고 예방, 석면철거 등 학교 내·외 교육환경 등을 개선하는 과장급 직위로, 교육 및 교육행정, 학교보건, 학생안전 등의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과 전문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외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과장은 제품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분석해 처리하고 기업·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제품 위해정보 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개방형 직위에 임용되는 임기제 공무원은 3년간 최초 임기가 보장되며, 성과가 우수한 경우에는 임기 연장 또는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인사처 이인호 인사혁신 국장은 “개방형 직위 우수 임용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만큼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 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8월 3일부터 18일까지이며,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누리집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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