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법학 과락률 44.82%로 가장 높아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 8월 8일 시행된 2020년 제57회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최종 9,506명이 응시한 올해 1차 시험 합격자는 3,221명으로 33.8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당초 합격률 상승을 예측했던 수험가 예상대로 합격률은 크게 올랐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합격자 수) 현황을 보면 ▲2013명 30.4%(2,196명) ▲2014년 30.6%(2,218명) ▲2015년 22.4%(1,894명) ▲2016년 32.04%(2,988명) ▲2017년 27.98%(2,501명) ▲2018년 33.64%(3,018명) ▲2019년 28.99%(2,526명) ▲2020년 33.88%(3,221명)로 올해는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금년도 1차 시험에서는 세법학개론의 과락률이 가장 높았다. 세법학개론 과락률은 44.82%로 응시자 9,506명 중 4,261명이 과락했다. 이어 회계학개론 44.31%, 행정소송법 17.61%, 재정학 15.65%, 상법 14.01%, 민법 13.36% 순이었다.
평균점수는 △재정학 58.58점 △세법학개론 42.27점 △회계학개론 41.68점 △상법 63.69점 △민법 62.98점 △행정소송법 62.67점으로 확인됐다.
또 합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1,667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178명, 40대 299명, 50대 65명, 60대 이상 11명, 10대 1명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합격자가 1,061명으로 32.94%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한편, 1차 시험 합격자와 일부 면제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5일 2차 시험이 실시된다. 세무사 2차 시험 과목은 회계학 1부, 회계학 2부, 세법학 1부, 세법학 2부로 과목당 90분씩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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