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일정 및 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11월 27일 시험공고 통해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내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선발예정인원이 1,100명으로 결정됐다. 23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이하 자격제도심의위)는 2021년도 공인회계사 최소선발예정인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1,100명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격제도심의위는 “회계감사 품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종합적이고 균형 있게 고려한다는 기본방향 하에서 ▲수험생 예측 가능성 ▲주요 회계법인의 채용 현황 ▲응시인원 및 시험적령기 인구 추이 등 공인회계사 선발인원과 관련한 시장의 다양한 수급요인을 면밀히 검토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험일정 및 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11월 27일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별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하고 돌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시험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인회계사시험은 외환위기 이후 회계사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01년에 선발인원을 이전 대비 약 2배 수준(1,000명)으로 확대한 후 2006년까지 유지했다.
이는 외부감사, 세무대리 등에 한정되던 회계사 수요의 저변이 재무자문 등에까지 확대됨에 따라 2001년에 선발인원 큰 폭 확대한 것이다.
또 2007년도부터 자격제도로 전환하여 ‘절대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선발인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최소선발예정인원을 사전 공고하고 있다.
2007년 최소선발예정인원은 용역 결과를 고려하여 750명으로 결정하였고, 2009년 이후에는 회계 인력 증원에 대한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10년간 최소선발예정인원을 850명으로 유지하였다.
그리고 지난해인 2019년에 회계개혁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하여 1,000명으로 증원하였고, 동일 기조하에 올해는 1,100명으로 증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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