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시험 장소 ‘확대’
시험장별 수용인원 축소로 수험생 간 거리 확보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장소가 2월 5일 발표됐다.
금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오는 2월 28일 실시되는 제56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서울 등 전국 5개 지역 29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7개 시험장에 불과했던 시험 장소가 이처럼 늘어난 데는 지원자 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차원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험장별 수용인원은 평균 464명으로 지난해(평균 1,553명)보다 대폭 축소하여 수험생 간 거리를 3배 이상으로 넓혔다.
지역별 시험 장소를 보면 ▲서울-경기고, 청담중, 강일중, 명일중, 마곡중, 광신방송예고, 한천중, 신도봉중, 아현중, 서일중, 성수중, 세륜중, 송례중, 목동고, 선린인터넷고, 연서중, 경기상고, 덕수중, 성동공고 ▲부산-장평중, 부산중앙여중, 동아중 ▲대구-대구교대(인문사회관), 왕선중 ▲광주-금구중, 지산중 ▲대전-우송정보대(동캠퍼스 학술정보센터), 대전버드내중이다.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진행되며, 1교시 경영학과 경제원론을 시작으로 2교시 상법·세법개론, 3교시 회계학 순으로 치러진다.
특히, 매교시 시작 30분 전까지 입실해야 하며 1교시의 경우 오전 9시 2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또 한 교시라도 결시한 응시자는 이후 과목에 응시할 수 없으며, 해당 시험 자체를 무효로 처리한다.
자가격리자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응시자는 2월 5~26일 기간에 금감원 시험 관리팀(02-3145-7754)에 신청의사를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응시가 가능하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 자격시험 지원자 수는 최근 5년 중 ‘최다’를 기록했다. 최종 1,10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 지원자는 전체 13,458명으로 1차 예상합격인원 2,200명 기준 6.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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