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앞으로 기업 채용담당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전화로 어디서나 신속하고 간편하게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기업 채용담당자의 사용 편의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컴퓨터에서만 지원하던 ‘입사지원자 관리 서비스’를 워크넷 모바일에서도 3월 18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워크넷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바일에서 구인신청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서비스를 이용해 본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설문에 참여한 한 채용담당자는 “모바일로 쉽게 구인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좋았다”라며 “이젠 모바일로 구인신청뿐만 아니라 입사지원자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필요하다”라며 모바일 입사지원자 관리 서비스가 빨리 도입되기를 희망하기도 했다.
기업 채용담당자는 모바일 워크넷 앱이나 휴대전화용 누리집에 접속해 로그인한 뒤, ‘마이페이지’에서 ‘입사지원자 관리’를 누르면, ▲채용공고별 입사지원자 목록 확인 ▲이력서 열람 ▲지원자 채용 결과 처리 ▲면접 일정 및 채용 결과 알림톡 발송 등 입사지원자를 관리 할 수 있다.
다만,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채용담당자는 아이핀 인증, 본인 휴대전화 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정보 열람이 가능하다.
민길수 고용지원정책관은 “지난해 워크넷 모바일 구인신청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워크넷 서비스 중 가장 수요가 높은 기능부터 단계적으로 모바일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구인·구직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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