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고 싶은 날은 ‘수요일’, 주4일 근무로 야근 찬성 비율 54.3%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 사회적 분위기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주4일제 근무’에 관해 관심을 갖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164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근무’ 관련 설문조사를 결과, 응답자의 88.3%가 ‘주4일제 근무’를 찬성했다.
찬성 이유(복수응답)로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라는 응답이 50.1%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개인적인 업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46.2% ▲업무 스트레스를 겪지 않아도 돼서 25% ▲교통비·점심값 등 돈을 절약할 수 있어서 21.3% 등의 순이었다.
또 주4일제가 시행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복수응답)로는 ‘취미 생활 시작’이 44.5%로 가장 많았고, ‘쇼핑·운동 등 개인 시간’ 35.5%, ‘아무 생각 없이 쉬기’ 30.7% 등이 있었다.
특히 직장인들은 주4일제 시행 시 가장 쉬고 싶은 날로 ‘수요일’을 꼽았다. 직장인 37.2%가 ‘수요일’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금요일 35.7%, 월요일 25.2%, 목요일 1.4%, 화요일 0.6% 순이었다.
한편, 주4일제를 지키기 위해 야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찬성과 반대 의견이 비슷했다. 54.3%의 응답자는 ‘주4일제 근무를 위해 야근을 해도 괜찮다’라고 답했고, 나머지 응답자인 45.7%는 ‘야근을 해야 한다면 주4일제 근무를 원치 않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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