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1분기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10명 중 2명에 불과했으며, 가장 높은 취업 성공률을 기록한 전공분은 의학·약학계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올해 1분기 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대졸 신입직 구직자 1,082명을 대상으로 ‘2021년 1분기 대졸 신입직 취업 성공률 현황’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취준생 중 16.9%만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3.1%는 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거나,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수도권 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들의 취업 성공률이 17.3%로 지방 소재 대학 취준생 16.1%에 비해 약간 높았다.
전공별로는 ‘의학·약학계열’이 2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이공학계열 19.3% ▲경상계열 15.6% ▲사회과학계열 15% ▲예체능계열 14.9% ▲인문계열 12.4% ▲법학계열 8.7% 등의 순이었다.
입사를 지원했던 기업별 취업 성공률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에 지원했던 취준생의 경우 20.0%가 합격통보를 받아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대기업 15.8%, 공기업 10.3%, 외국계기업 5.7%로 조사됐다.
입사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에 대한 만족도는 41%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25.7%는 ‘만족하지는 않지만 출근하고 있거나, 또는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33.3%는 다른 기업으로 구직활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구직활동을 한 취준생 중 43.2%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고, 56.8%는 전공 분야와 다른 직무 분야에 합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분야 매칭 취업 성공률이 높은 학과는 ‘의학·약학계열’이 82.4%로 가장 높았고 △이공학계열 60% △경상계열 45% △예체능계열 40% △사회과학계열 28.6% △인문계열 30.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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