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준비생과 알바생 5명 중 2명꼴로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작년 이래 취업 및 알바 구직활동을 해 온 취준생과 알바생을 대상으로 ‘작년 대비 올 상반기 취업·알바 구직활동 체감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취준생 991명에게 ‘올해 상반기 구직 활동하기가 작년에 비해 어땠는지’에 관해 물은 경기 ‘작년보다 구직 활동하기가 더 어려웠다’라는 취준생이 46.7%로 조사됐다.
이어 ‘작년과 비슷했다’라는 응답이 43.3%로 뒤를 이었고, ‘작년보다 나아졌다’라는 취준생은 10%에 그쳤다.
취준생들이 ‘구직 활동하기가 더 어려웠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로 ‘경기침체’와 ‘기업의 채용 규모 감소’를 꼽았다.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경제가 회복되지 않아서 취업경기도 회복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취준생이 4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기업의 채용인원이 적어 보인다(36.1%) △지원 시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33%) △임금이나 근로조건 등 고용여건이 나빠졌다(27.4%) 등이었다.
반면 작년보다 구직 활동하기가 나아졌다고 체감하는 취준생들은 그 이유 1위로 ‘채용공고가 많아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조사한 결과 ‘기업의 채용공고가 많아진 것 같아서’라고 답한 취준생이 6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하고 싶은 채용공고가 많아졌다(22.2%)’, ‘기업의 채용인원이 많아진 것 같다(17.2%)’, ‘대기업 채용공고가 많아졌다(17.2%)’ 등의 답변 순이었다.
또 올해 상반기 알바생이 체감하는 알바 시장도 ‘여전히 어렵다’라는 응답자가 kasgdkTek.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알바생 1,066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알바 구하기가(알바 취업경기가) 작년과 비교해 어땠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가 ‘작년보다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작년보다 나아졌다’라고 답한 알바생은 36.3%였고, ‘작년과 비슷하다’라고 밝힌 응답자는 20.7%로 조사됐다.
다만, 올해 상반기 취준생이 체감하는 취업경기는 ‘작년보다 나아졌다’라는 응답자가 10%에 그친 것과 달리 알바생 중에는 36.3%가 ‘올해 상반기 알바경기가 작년보다 나아졌다’라고 답해, 알바 시장의 경기회복 체감도가 취업경기 체감도보다 다소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알바 구하기가 작년보다 나아졌다고 답한 알바생들은 그 이유로 ‘알바 구인공고가 많아진 것 같아서’라 답했다.
설문결과 ‘알바 구인공고가 많아진 것 같아서’라 답한 알바생이 34.4%(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기알바 구인공고가 많아졌다(20.4%)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알바 공고가 많아졌다(12.4%) ▲지원하고 싶은 알바 공고가 많아졌다(12.1%) 순이었다.ㅁ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