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활발한 채용이 이루어진 직무 분야는 어떤 곳일까?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경우 IT·정보통신업이 전년 대비 채용공고 수가 35.7%나 증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미디어·광고업(31.8%↑) △제조·생산·화학업(30.9%↑)이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력 효율화에 나서고 있는 △은행·금융업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23.4%나 채용공고가 감소했다.
세부 산업별로 보면, 지난 상반기 대비 채용공고 수가 가장 크게 늘어난 산업은 ‘솔루션·SI·CRM·ERP’ 분야로 전년 대비 무려 50.3%나 증가했다.
SI(system integration)는 정보시스템통합을,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은 고객 관계 관리를,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전사적자원관리를 뜻한다.
이 외에도 ▲화학·에너지·환경 산업 48.4% 증가 ▲인테리어·자재 47.8% 증가 ▲컨텐츠·커뮤니티 45.3% 증가 ▲모바일·APP 44.6% 증가 ▲방송·케이블·프로덕션 44.5% 증가 ▲쇼핑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 40.3% 증가 등이었다.
그러나 대면 업무가 많은 교육 관련직과 영업직의 경우는 전년 대비 각각 채용공고 수가 11.3%, 9.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세부 직무 분야별로 보면 △빅데이터·AI(인공지능) 관련 직군의 경우 전년 대비 채용공고가 무려 57.1%나 증가했다.
이어 △동영상 제작·편집(56.4%) △QA·테스터·검증(52.1%) △영상·사진·촬영(50.0%) △웹프로그래머(48.4%) 등도 채용이 크게 늘어난 직무 분야로 꼽혔다.
반면, △회계·세무직(32.2%↓) △보육·방문교사(31.7%↓) △공연·전시·행사스텝(24.0%↓) △금융·보험영업(16.3%↓) △CS관리·강의(15.6%↓) 등의 세부 직군은 채용이 감소했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