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금융감독원은 공인회계사 시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제56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를 결정했다.
최종 합격자는 전체 1,172명으로 지난해보다 62명 증가했다. 금감원은 2차 시험 응시자 3,595명 중 전과목 모두 6할 이상을 득점한 1,172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률은 32.6%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
최고점자는 김민지(만 22세, 여, 서울대 4학년) 씨로 평균 90.2점을 득점했다. 또 최연소자는 이새롬(만 21세, 여, 고려대 2학년) 씨, 최연장자는 김주한(만 39세, 남, 서울대 졸업) 씨이다.
최종 합격자 중 전년도 1차 시험 합격자(유예생)는 954명 81.4%를 차지했으며 합격률은 68.7%를 기록했다.
평균 연령은 만 27.1세로 지난해보다 0.1세 상승,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이 66.6%로 가장 많았다. 또 20대 전반 20.9%, 30대 전반 11.0%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30.6%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17년 29.1%, 2018년 27.4%, 2019년 30.5%, 2020년 28.6%를 기록하고 있다.
전공별 구성비를 보면 상경계열 전공자가 76.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했으나 지난해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응시자 평균점수는 61.7점으로 전년대비 1.5점 상승했다. 과목별로는 재무회계(64.2점)가 가장 높고, 재무관리(59.6점)가 가장 낮았다. 이밖에 세법 62.6점, 회계감사 61.1점, 원가회계 60.9점 등이다.
부분 합격자는 1,650명으로 전년대비 89명 증가했다. 공인회계사 시험의 경우,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하고 2차시험에서 과목별 배점의 6할 이상 득점한 자(최종 합격자는 제외)를 해당 과목의 부분합격자로 결정하고 내년 제2차시험에서 그 과목의 시험을 면제한다.
한편, 2022년 공인회계사 시험 일정은 오는 11월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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