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학생과 취준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 1위는 ‘삼성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4년제 대학 대학생과 취준생 692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에 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공시대상 기업집단 71개 그룹사를 보기 문항으로 복수응답으로 조사됐다.
먼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4%가 ‘삼성그룹’을 꼽았다.
2위는 42.6%의 선택을 받은 ‘카카오’가 차지했고, 3위는 ‘네이버’(25.6%)로 나타났다.
이어 ▲CJ 20.4% ▲신세계 15% ▲넥슨 12.9% ▲아모레퍼시픽 10% ▲금호아시아나 7.4% ▲LG 6.2% ▲롯데 6.2% 순이었다.
또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의 경우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49.4%)’ 다음으로 ‘카카오(40.9%)’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이어 △네이버 24% △넥슨 17.9% △신세계 16.9% 순으로 취업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여학생 중에는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44%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삼성’이 42.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 26.8% △CJ 23.7% △신세계 13.5% 순이었다.
전공계열별 분석에서도 ‘삼성그룹’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경상계열전공자 중에는 ‘삼성’이 48.2%로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44.7%로 2위였다. 이어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CJ 23.5% △신세계 18.8% △네이버 17.6%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를 꼽았다.
이공계열전공자 중에는 ‘삼성(38.5%)’에 이어 ‘네이버(35.9%)’, ‘카카오(34.9%)’ 순으로 취업선호도가 높았으나 그룹사 간 응답률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도 ‘삼성(47.3%)’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카카오(45.3%)’, ‘네이버(23.3%)’, ‘CJ(22.5%)’ 순이었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50.8%로 절반에 달했고, 이어 ‘카카오(47.6%)’, ‘CJ(27.0%)’ 순으로 취업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대학생·취준생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 연봉 수준을 꼽았다.
해당 그룹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10명 중 7명(68.9%)은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4.4%)’,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0.8%)’, ‘일하면서 전문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서(19.8%)’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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