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 전 실무수습으로 현장경험 높이고, 시보기간 단축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올해 선발된 지방공무원 64명을 학교 등 현장에 조기 배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매년 신규공무원 일부를 결원기관에만 배치하였으나 올해부터 발령 유예 등 13명을 제외한 교육행정직렬 신규 공무원 64명 전원을 실무수습으로 운영하여 현장 적응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올해 대구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시험에는 86명(교육행정 77명, 시설 2명, 공업 7명)이 최종 합격했고, 이중 시설, 공업 직렬(경력직 채용)의 경우 실무수습 없이 10월 12일자로 정식임용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실무수습 운영을 위해 신규 지방공무원에게 근무희망 내신서를 제출받고, IB학교, 소규모학교, 코로나19 관련 부서 등 행정인력이 필요한 각 기관(학교)에는 실무수습 배정 신청을 받아 기관과 실무수습직원을 매칭시킴으로써 일선 현장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공무원의 조직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실무수습 외에도 능력 있는 선배 공무원으로 구성된 멘토를 선발하여 직무·직렬별 현장 밀착형 멘토링을 구성하여 1:1로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무수습 기간 중에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산하기관 체험형 현장 연수를 실시하는 등 대구교육청 조직 구성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신규 지방공무원 실무수습 직원을 코로나19와 관련된 부서에도 배치하여 코로나 대비 행정력 강화에 힘쓰고 포스트 코로나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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