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가 12월 1일 발표되어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수년간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해도 낙방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경록에서 짧게는 몇 주에서 40일, 60일, 70일, 90일만에 합격하는 기록을 세운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록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시험 교재는 기본서만 1과목당 약 1천 페이지로, 총 5,00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을 암기로 공부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암기에 매달리는 것은 좋지 못한 선택이다. 또 일반 학원은 보통 900시간을 들여 6~8개월에 1회를 수강한다. 반복학습이 쉽지 않고, 온라인으로 다시 듣는다 해도 900시간은 같다.
경록은 공인중개사 시험이 불필요한 학습으로 공부를 많이 해도 낙방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전과목을 162시간으로 시험에 최적화한 족집게 전문기획인강을 개발했다. 통계 작성 후 1998년부터 24년간 높은 정답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록의 시험 최적화 전 과목 162시간 강좌는 1개월에 1~2회씩 반복수강이 이루어져 특별한 암기 없이 합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학원에 비해 약 728시간이 절약되고 1일 3시간 수강의 경우 약 8.2개월이 절약되어 이를 반복수강에 집중 활용할 수 있다. 경록의 반복 수강 원리로 공부해 문항당 1분이 소요되는 문제도 시간 전에 답을 쓰고 나왔다는 합격 후기도 있다.
아울러 수험생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1차 시험 ‘민법 및 민사특별법’ 과목은 40문제 중 35문제가 판례 문제여서 40점 과락만 면하라는 수험지도를 하는 과목이지만, 경록에서 고득점이 무난했다. 또 2차 시험에서 가장 방대하고 어렵다는 ‘부동산공법’도 올해의 경우 경록의 15시간 강의만 들어도 정답을 모두 쓸 수 있었다고 한다.
경록 관계자는 “이번 1, 2차 시험에는 총 278,847명이 응시하였다. 1차 시험에 186,278명이 응시해 39,775명(21.35%)이 합격했고, 2차 시험에 92,569명이 응시해 26,913명(29.07%)이 최종 합격했지만 개인별로는 별 의의가 없다. 시험에 맞는 학습, 즉 정통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공인중개사 시험이고 주택관리사 시험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록 김상용(60세) 회원은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를 1년 만에 동시에 합격하고 바로 개업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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