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최근에는 자신의 장단점이나 성격을 파악하는 심리검사에 많은 관심을 갖는 추세이다. 사람의 성격과 생각으로 도출되는 행동을 연구하고, 이러한 행동의 이해를 돕는 심리학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교육뿐만 아니라 예술, 산업,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응용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직업 전망 또한 좋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심리적 장애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증상을 치료하는 심리상담사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심리상담사 자격증 종류의 경우 크게 민간자격과 국가자격으로 나뉘다. 노인심리상담, 여성심리상담, 아동심리상담 등 뒤에 심리상담사 1급이 붙은 자격증의 경우에는 대부분 민간자격증으로 분류된다. 민간자격증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이나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가자격증으로는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상담심리사, 전문상담교사, 직업상담사 자격증이 있다. 심리학 국가자격증 취득의 경우에는 자격증별로 시험에 필요한 응시조건을 만족해야지만 취득이 가능하다.
임상심리사는 임상심리학적 지식을 활용해 상담을 통한 치료, 재활을 담당하는 자격인으로, 개인이나 집단이 경험하는 심리나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임상심리사 자격증 취득 시에는 심리상담기관, 사회복지시설 및 재활센터, 학교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해 최근 많은 수험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임삼심리사 2급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취득을 위해서는 학사 이상의 학위와 1년 이상의 임상심리 관련 수련실습 경험이 필요하다. 일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거나 단기간에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분들은 부담을 느끼고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은 1급, 2급, 3급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1급의 경우 응시자격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도전하기 쉽지 않다. 1급보다는 3급을 통해 분야에 진입한 후 경력을 쌓아 2급까지 도전하거나, 혹은 상담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급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다. 각 급수별로 역할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응시자격이 갖추어진다면 높은 급수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청소년상담사 2급 응시자격은 대학원에서 청소년학, 교육학, 심리학, 사회사업학, 정신의학, 아동학 분야 또는 그 밖에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는 상담관련 분야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일 경우 가능하다. 또한 대학 또는 다른 법령에 따라 이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 기관에서 상담관련분야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상담 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경우에도 해당된다.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학사 학위 및 실습경력이 필요한 만큼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에서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석사과정을 마치면 임상심리사 및 청소년상담사 2급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야간 및 주말반 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자격증뿐만 아니라 민간자격증 취득 또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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