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자 12,554명 중 4,694명 합격…합격률, 전년대비 20.75%p ‘상승’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2022년 제59회 세무사 자격시험 1차 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세무사 1차 시험 대상자 14,728명 중 12,554명이 응시하였으며 이 중 4,694명이 합격하면서 37.3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20%p 이상 상승한 것으로 최근 10년 중 ‘최고’ 합격률이다. 특히 최근 5년간 세무사 1차 시험 평균 합격률 30.11% 보다 크게 상회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세무사 1차 시험 합격률(합격자 수) 현황을 보면 ▲2013명 30.4%(2,196명) ▲2014년 30.6%(2,218명) ▲2015년 22.4%(1,894명) ▲2016년 32.04%(2,988명) ▲2017년 27.98%(2,501명) ▲2018년 33.64%(3,018명) ▲2019년 28.99%(2,526명) ▲2020년 33.88%(3,221명) ▲2021년 16.64%(1,722명)로 ▲2022년 37.39%(4,694명)로 합격자 수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세무사 1차 시험은 절대평가로 운영되는 만큼 당해 시험 난도가 합격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실제로 과목별 채점결과를 보면 과락률이 전년대비 크게 하락했다. 즉, 올해의 경우 시험이 평이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과목인 회계학의 경우, 지난해 과락률이 56.13%였지만 올해 48.36%에 그쳤으며, 이밖에 세법학개론 38.22%(2021년 51.34%), 행정소송법 19.55%(28.58%), 민법 19.53%(18.72%), 재정학 15.53%(24.61%), 상법 15.01%(23.42%)였다.
평균점수(지난해 점수)도 △재정학 62.38점(52.76점) △세법학개론 43.99점(39.52점) △회계학개론 41.24점(38.10점) △상법 63.37점(58.20점) △민법 61.47점(60.68점) △행정소송법 64.52점(49.46점) 등으로 모두 전년대비 상승했다.
또 합격자 중 20대가 2,226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829명, 40대 483명, 50대 140명, 60대 이상 16명으로 확인됐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35.92%(1,686명)로 지난해보다 약 5%p 높았다.
한편, 1차 시험 합격자와 일부 면제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7일 2차 시험이 실시된다. 세무사 2차 시험은 회계학 1부, 회계학 2부, 세법학 1부, 세법학 2부로 과목당 90분씩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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