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추리논증 영역 총평_조성우 강사(메가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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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추리논증 영역 총평_조성우 강사(메가로스쿨)

이선용 / 기사승인 : 2022-07-28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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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jpg

▲ 조성우(메가로스쿨)

 

2023학년도 법학적성시험(“제15회 시험”)은 2022학년도 법학적성시험(“제14회 시험”)의 기조(基調)가 유지된 시험으로, 출제문항의 난이도를 떠나,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잘 훈련된 수험생에게는 그렇게 당황스러운 시험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2023학년도 추리논증 시험은, 2022학년도 시험과 마찬가지로, 수리적 요소(표, 그래프, 숫자계산 등)가 포함된 언어문항(이하 ‘언어지문형 수리추리’)이 많아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문과 성향의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 올 수 있었고, 반면에 언어철학 등 다소 부담스러운 인문학 제재 또한 이 못지않게 출제된 점, 그리고 논증 문항이 추리문항과 균형 있게 출제된 점은, 이공계 성향의 수험생들에게도 다소 부담스러운 요소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는 이미 2022학년도와 2021학년도 기출에서 경험했다는 측면에서, 준비된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간의 차이는 분명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올해 시험인 제15회 추리논증 시험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추리 문항과 논증 문항이 균형을 이룬 시험이었고, 둘째, 법(규범) 관련 제재의 비중은 작년과 유사하게 약 35%(14문항)가 출제되었으며, 인문 제재, 사회 및 경제 제재, 과학기술 제재 또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중으로 출제된 시험이었다. 셋째, 언어적 자료로 구성된 제시문이지만 수리적 요소가 포함된 문항인 ‘언어지문형 수리추리’ 문항이 13문항(±1)이 출제되어 1~2문제 늘어나기는 했지만 작년 기조를 이어 갔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제15회 추리논증 시험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1) 추리와 논증(비판)의 출제 비중

 

최근 4년(2018~2020 LEET) 동안 추리 우위의 출제가 이어졌었으나, 작년과 올해 시험은 논증 우위(優位) 내지 균형적인 시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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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추리(수리추리, 논리게임, 형식적 추리)는 4문항으로 작년보다 1문항 더 출제되었고, ‘언어지문형 수리추리’ 문항이 작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많이 출제(13문항±1)되었다.

 

다수의 수험생이 문과 성향의 수험생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언어지문형 수리추리 문항의 다수 출제 및 직접적인 계산의 필요성은 난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구체적으로 문5(행정처분계산), 문7(부과형량추론), 문10(주식매매체결), 문11(부동산보유세율), 문30(예산효용그래프), 문31(파레토효율 등 정책선택기준), 문32(논리게임), 문33(성과급), 문36(DNA일치확률), 문37(수학모형), 문38(비열), 문39(낙하시간), 문40(투명전극) 등은 단순 숫자적 요소가 포함된 문제를 비롯하여 요건 파악 및 결과 산출에 계산이 필요한 문제였다.

 

발문 및 제시문의 분량은 작년보다 4.5% 줄었고(23,744자→ 22,684자 : 1,060자 감소), 보기 및 선택지의 분량은 10.1% 증가하여(7,164자→ 7,890자 : 726자 증가), 전체적으로 약 1.1%, 334자 줄어든 시험으로, 작년과 비슷한 분량의 시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공계 수험생에게 유리한 측면과 인문계 수험생에게 유리한 측면이 함께 고려된 출제였다고 할 수 있다.

 

2) 문항 구성 제재

 

문항 구성 제재에 있어서는, 작년과 같이, 모든 영역의 제재가 골고루 균형 있게 출제되었다. 이는 문항 구성 제재의 다양화를 통해, 정상적인 대학생활과 폭넓은 독서 생활을 강조하고자하는 출제기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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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추리에 사용된 제재가 경제 관련 제재임을 고려할 때 큰 변화는 없었다.


 

3)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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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논증 시험 평균의 경우, 이미 메가로스쿨 입시전략팀에서 수험생들의 데이터를 기초로 잘 예측해 주고 있어, 현 시점에서는 제한된 자료를 가지고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여전히 강사의 입장을 궁금해 하는 측면이 있어, 평균값이 극단값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 수험생들이 빠르게 시험에 적응해 간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예측해 본다면, 2023 LEET 평균은 23.5에서 24점 사이에서 형성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참고로 2022. 7. 28 기준 메가로스쿨 예측자료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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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제15회 법학적성시험은 끝났다. 마음고생을 해가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에게 LEET 결과와 무관하게 격려의 큰 박수를 보낸다. LEET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험을 준비해 본 경험은 앞으로의 인생에 커다란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제는 수험전형 중 하나인 LEET에 너무 얽매여 허송세월(虛送歲月)하기보다는,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마음의 비중을 자소서•면접 등 나머지 전형으로 옮겨 끝까지 매진할 것을 당부 드린다.

 

2024 LEET를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수험생과 재시를 고민하거나 결심한 수험생들을 위해 조언을 드린다면,

 

1. LEET 시험은 극소수의 수험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간 부족을 경험하는 시험이다. 그 차이는 독해력(독해 속도와 개념지식) 차이와 충분한 문제풀이 훈련차이에서 비롯된다.

 

2. 성적향상을 위해서는 막연한 학습이 아닌 자신에게 맞는 전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분석하여, 자신의 약점(이해력, 독해속도, 정오답 판단기준, 영역 및 분야)을 발견하고 이를 집중 보완하는 것이 시험 준비의 요체가 되어야 한다.

 

3. LEET 추리논증 시험은 모든 학문 영역을 그 제재로 하여 출제되는 만큼, 잘 갖춰진 소수(넓고 깊은 독서생활을 통해 사고력을 함양한 사람)를 제외하고는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상대평가인 LEET 점수의 속성 상,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평균 수준 또는 그 이하에서 10개 이상을 더 맞혀 로스쿨에 진학한 수강생들을 보면, 한두 달 찔끔 공부해서 드라마틱하게 성적을 향상시킨 것이 아니라, 최소한 7개월 또는 9개월 이상,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고 집중 보완해 간 학생들이었음을 기억했으면 하면서 글을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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