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10월 28일 접수, 12월 중 시상 및 포상금 지급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8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환경‧생활‧청소년 등 3개 분야 6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 기간 내에 온(ON)국민소통 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또 6개의 공모과제는 민간플랫폼의 ‘핵심검색어(키워드) 데이터 분석’과 최근 실시된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여 국민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가적 과제로 선정됐다.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3,276명의 국민이 참여한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 ‘일회용품 사용 감축·재활용 방안’(환경), ‘층간소음 문제 해결 방안’(생활), ‘소년범죄 예방 및 사회복귀 지원 방안’(청소년)이 분야별 최다 표를 얻어 공모과제로 선정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1월 “도전.한국”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2월 중으로 시상(행정안전부 장관상) 및 포상금 지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상금은 과제 난이도 및 아이디어 수준(포상등급)에 따라 결정되며, 선정된 아이디어 중 가장 우수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1건에 대해서는 운영위원회 의결로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포상금 5,000만 원)을 수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전문기관을 통해 아이디어 숙성‧고도화를 진행한 후 각 부처 정책에 반영하거나 특허등록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라며 “「도전.한국」은 2020년 처음 시작되어 지난 2년간 총 36개 과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전동킥보드 거치대 설치’ 등 우수 아이디어 85건을 선정하고 지자체 시범사업도 실시하는 등 정부 정책에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국민이 제안해 주신 창의적 아이디어는 우리 사회가 풀기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의 집단지성을 모아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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