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을 위해 구직자들이 기업에 제출한 입사지원서 중 실제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4번을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잡코리아가 현재 취업을 준비 중인 신입직 구직자 294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준비 현황’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구직자들은 4회 지원 시 면접 1번의 기회를 얻었다.
또 구직자들은 평균 15.7개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그 중 서류전형에 통과해 면접을 본 횟수는 평균 4.3회로 집계됐다.
다만, 이처럼 어려운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을 했음에도 입사를 포기한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은 후 입사를 포기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2.9%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입사를 포기한 이유는 ‘합격한 기업의 처우(연봉 등 조건)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34.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면접 과정 등에서 해당 기업에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 25.4% ▲취업을 목표로 하는 다른 기업에 지원하기 위해 20.6% ▲합격한 기업의 발전 가능성이 좋아 보이지 않아서 8.7% ▲재직자들이 작성한 기업 평판, 리뷰 등이 좋지 않아서 4.8% 등의 순이었다.
한편, 현재 신입직 구직자 중에는 ‘중견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 입사를 목표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힌 구직자는 23%였다. 이어 △특별히 목표로 하는 기업 유형은 없다 20.9% △공기업 19.7% △대기업 16.7% △중소기업 13% △외국계기업 6.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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