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법정 정년 만 60세를 채우기란 쉽지 않다.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 379명을 대상으로 ‘체감 정년과 노후 일자리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평균 정년은 51.8세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결과(51.7세)와 유사한 수준으로, 직장인 중 현실적으로 법정 정년 연령까지 직장 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년에 대한 생각은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중에는 ‘법정 정년까지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직장인이 53.2%로 가장 높았다.
반면 30대와 4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법정 정년 전에 직장 생활을 마치게 될 것’이라는 응답자가 각 50.8%, 50.5%였다.
더욱이 현재 직장에서 정년퇴직까지 근무할 것이라 예상하는 직장인도 많지 않았다.
‘현재 직장에서 정년퇴직까지 근무하기를 희망한다’라는 직장인은 20대 직장인 중에는 22.8%, 30대 중에는 33.6%, 40대 이상에서는 46.5%에 불과했다.
또 정년퇴직 후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가 필요할까? 라는 물음에는 평균 191만 원으로 집계됐다.
정년퇴직을 한 후에도 매월 생활비로 평균 191만 원이 필요할 것이라 답한 것이다.
그러나 직장인 2명 중 1명은 현재 정년퇴직 이후의 생활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년퇴직 이후의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45.1%에 그쳤다. 54.9%는 ‘정년퇴직 이후를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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