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해양경찰공무원 징계 1위는 음주운전이었고, 성비위 징계자도 10명 중 약 1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경기 광주시갑)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양경찰공무원 징계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총 408건의 징계가 이뤄졌다.
지방청별로는 서해해양경찰청이 총 92건으로 전체 징계의 22.5%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다. 이어 남해지방해양경찰청(20.8%), 중부지방해양경찰청(19.4%)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이 5건으로 14.5%를 차지하여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우월한 직위를 이용한 부당행위 51건(12.5%) ▲직무태만 46건(11.3%) ▲성비위 40건(9.8%) ▲폭행 24건(5.9%) ▲금품수수 17건(4.2%) ▲향응·수수 12건(2.9%) 순이었다.
소병훈 위원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해양력을 구축하는 해양경찰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성비위 범죄 역시 해양경찰공무원에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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