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취업에 가장 유리한 스펙은 무엇일까?
최근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인턴 경험자 10명 중 8명이 ‘인턴십 참여가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인턴사원으로 근무해 본 경험이 있는 남녀 직장인 4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인턴십 유형을 △채용 우대형 인턴(인턴십 종료 후 기업에 지원한 사람에 한해 가산점 부여, 서류전형 통과 등 혜택을 지원) △체험형 인턴(채용과 연계 없이 체험 후, 프로그램을 종료) △채용 연계형 인턴(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제공) 등 3가지로 구분한 후 설문 참가자들이 어떤 유형의 인턴십을 경험(복수응답)했는지 알아봤다.
그 결과 ‘체험형 인턴십’에 참여한 이들이 64.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38.0%), 채용 우대형 인턴(15.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간은 평균 3.5개월로 집계됐다.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받은 급여는 월평균 162만여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 약 4개월여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경험이 취업준비를 하는 데 도움이 됐을까?
설문 참가자들에게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이 취업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83.6%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특히 인턴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채용 연계형 인턴 84.1% △채용 우대형 인턴 84.8% △체험형 인턴 82.7%로 참여했던 인턴십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높았다.
인턴 경험의 경우 어떤 점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물음(복수응답)에 에 설문 참가자 61.5%는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었다”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기업의 실제 근무 분위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면접에서 답변이 수월했다(60.4%)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임을 강조할 근거를 마련할 수 있었다(39.3%) ▲함께 인턴 생활을 한 동기들과 취업정보를 공유해 도움이 됐다(11.9%) ▲인턴십 프로그램 종료 후,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9.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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