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국세청과 협업 ‘연말정산 자료연계 서비스’개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국가공무원 연말정산 방식이 정부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간편해진다.
26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와 국세청 홈택스를 연계한 ‘연말정산 자료연계 서비스’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전 중앙행정기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개인이 직접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해 간소화 자료를 조회하고 내려받은 후 인터넷망에서 업무망으로 자료를 전송하고 올려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공무원 본인과 부양가족이 자료 제공을 동의하는 경우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를 통해 각 기관이 자동으로 자료를 일괄 제공받아 원클릭에 간편하게 연말정산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일괄 제공 서비스는 부처 간 관련 데이터를 연결하고 자동화해 자료의 정확성은 물론 처리 절차 단축과 이용자 편의성 등 정부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부터 전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되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인사처는 업무 처리시간 단축으로 연간 약 32억 원의 행정비용이 줄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아니라 이번 서비스로 경찰청, 국세청 등 인터넷 접근이 곤란한 기관도 내부망에서 연말정산 처리가 모두 가능해 사용자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기획조정관은 “현 정부의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기반(플랫폼) 정부 기조 아래 현재 재구축 추진 중인 3세대 전자인사관리체계(e-사람)를 중심으로 ‘인사데이터의 거점’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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