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공직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2022년도 채용일정이 28일 마무리됐다.
28일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2022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372명을 확정·발표했다고 밝혔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시험에서는 모집 분야별로 행정직군 260명과 기술직군 112명이 합격자로 결정됐다. 올해 최종합격자는 지난해(316명) 보다 약 18%(56명) 증가한 수치다.
또 합격자 평균 연령은 19세였고, 성별 분포는 여성이 273명으로 전체 73%를 차지하여 남성(27%, 99명)을 크게 앞질렀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난 2012년 도입됐으며,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선발인원을 확대해 올해까지 총 2,164명이 선발됐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9일부터 2023년도 1월 4일까지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 내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수습 근무를 포기한 것으로 처리돼 유의해야 한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능력 등에 대한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전국 17개 시·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중 자체 심사를 거친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국어, 한국사, 영어)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특히 지역별 균형 선발 원칙에 따라 합격자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지 않도록 시·도별 합격자 수를 20%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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