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740명 증원, 시험 7월 23일 서울 등 전국 9개 지구서 시행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로스쿨 입학 희망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고 있다.
2024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법학적성시험 지원자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에는 총 17,360명이 지원했다.
특히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14,620명과 비교하여 2,740명(18.74%)이 더 지원하며 ‘역대 최다’라는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법학적성시험 지원자는 로스쿨이 개원된 지난 2009학년도 10,960명을 시작으로 ▲2010학년도 8,428명 ▲2011학년도 8,518명 ▲2012학년도 8,795명으로 8천 명대 중후반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3학년도 7,628명으로 지원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2014학년도에는 9,126명이 지원하여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2015학년도 8,788명 ▲2016학년도 8,246명 ▲2017학년도 8,838명 등으로 8천 명 후반에 머무르다가 사법시험 폐지와 맞물려 지원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2018학년도(10,206명)에는 법학적성시험 시행 원년인 2009학년도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했고, 이어 ▲2019학년도 10,502명 ▲2020학년도 11,161명 ▲2021학년도 12,244명 ▲2022학년도 13,955명 ▲2023학년도 14,620명 ▲2024학년도 17,360명 등으로 매년 역대 최다 인원을 경신하고 있다.
LEET 지원자 증원은 사법시험이 폐지된 현 상황에서 법조인이 되기 위해서는 로스쿨에 진학해야 하고, 그 첫 번째 절차가 LEET 응시이기 때문에 출원 인원이 매년 늘고 있고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오는 7월 23일 서울과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 31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시행된다. 시험 성적은 한 달 뒤인 8월 23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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