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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추석에 폭식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

공무원수험신문 / 기사승인 : 2023-09-28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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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범.jpg

 

명절에 폭식을 할 수밖에 없는 근원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명절이 오면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을 만나는 것에 설레기도 하지만, 동시에 걱정도 앞선다. 명절에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다 보면 2~3kg이 넘게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명절만 되면 폭식을 하게 될까? 

 

명절에는 반가운 사람들을 만나 긴장이 풀리고, 평소와는 달리 ‘명절이니까’ 하는 마음으로 폭식을 할 수도 있다. 아니면 명절 음식 자체가 고칼로리에 자극적인 맛이어서 절제하기 힘들 수도 있다.

 

2013년까지 나는 120kg이 넘는 초고도비만이었다. 당뇨초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과 조울증, 알코올 중독, 분노조절 장애 등의 정신 질환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듬해인 2014년에 죽음의 문턱에서 뛰쳐나오기 위해 6개월 만에 45kg 감량을 하고 모든 질병을 완벽히 치유했다.

 

완벽한 다이어트 성공에도 불구하고 식탐은 줄어들지 않았다. 제어가 안되었다. 몸무게는 들쑥날쑥 했고, 식탐은 계속해서 더 강해졌다. 명절이나 회식 때는 더 지치고 고통스러웠다. 그러다가 작년에 갑자기 식탐의 근본 원인을 깨달았다.

 

60kg대의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복부비만이 늘 문제였는데 ‘깨달음’ 후에 뱃살을 완벽하게 제거하여 슬림한 몸매를 얻었다. 다이어트 10년 차에 총 55kg 감량에 성공했다. 식탐과의 싸움도 더는 없다. 식탐의 원인을 알면, 다이어트는 참 쉽다.

 

지도층 인사의 행태, 이단 종교에 빠진 명문대생, 변절한 독립투사, 그리고 명절 폭식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물론 억지스러울 수 있지만 ‘졸음과 피로’를 들 수 있다. 지도층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며, 불법다단계나 이단 종교에서는 학생들을 제대로 쉬게 하지 않는다. 잠을 못 자게 하는 고문으로 독립투사나 운동권 인사를 변절하게 만든다.

 

수면 부족과 만성 피로는 전전두엽 피질을 마비시킨다. 이곳이 마비되면 인간의 ‘의지력과 자기 절제력’이 상실된다. 그러면 포유류의 뇌 변연계의 지배를 받게 된다. 즉 성욕이나 식욕과 같은 본능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짐승과 다름없다. 담배, 술, 설탕, 도박, 포르노, 마약, 게임 등에 쉽게 중독되고 무절제한 삶을 살게 된다.

 

명절 때는 장거리 운전, 음식 준비, 친척 모임 등으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피로가 누적된다. 앞서 언급했던 전전두엽 피질이 마비되는 것이다. 명절에 폭식하는 이유다.

 

야생동물은 비만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만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폭식을 반복한다. 이는 자신을 힘들게 하는 행위의 결과이다.

 

명절 폭식을 예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TV, 스마트폰, 게임, 웹 서핑, 음주, 흡연, 커피 등은 가짜 휴식이고 오히려 피로도를 가중시킨다.

 

진짜 휴식은 낮잠, 복식호흡, 산책 등으로 몸의 활력을 되찾는 것과 여유로운 마음, 긍정적인 사고다. 이는 피로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이다.


일상에서도 ‘졸음과 만성피로’를 해결하면 영원히 식탐에서 해방될 수 있다.

 

한승범(네이즈 아마존출판대행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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