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마성배 기자] 산업입지정책 수립을 위한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자 25년 차 대기업 연구원이 공직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산업입지연구소장에 조준일(남, 57세) 전 엘지(LG)경제연구원(현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
조준일 연구소장은 엘지경제연구원에 입사해 약 25년간 산업집적단지(클러스터) 연구, 생산지 전략, 산업단지 최적화 방안 등을 연구해 온 산업정책 전문가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사업전략 및 경영계획 수립, 신사업 기획 등의 상담(컨설팅) 경험과 제조업 현장의 실제적 지식 자산으로 공단에 현실 사업(비즈니스) 시각과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 연구소장은 “민간에서 축적한 국·내외 산업입지 선정 경험과 산업단지 지원정책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미래 체계(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우 인재정보담당관은 “앞으로 공단이 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육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5년 제도 도입 이래 총 110명의 민간 전문가가 임용됐고, 그 중 공공기관에는 현재까지 37명의 민간인재가 공직에 진출했다.
한편,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서비스다.
<조준일 산업입지연구소장 약력>
○ 성명 : 조준일(1966년생)
○ 학력 : 경북대 경제학 학사, 석사
○ 경력
- 2019 ~ 2021 : LG경제연구원 자문역
- 2016 ~ 2019 :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2007 ~ 2015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2004 ~ 2006 : LG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 1995 ~ 2003 : LG경제연구원 선임/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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