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별 차등 배점 첫 도입…PSAT 응시와 공채 지원 별도 절차
5급 2차 7월·7급 2차 10월, 9급 필기는 3월 27일…2027년 국가공무원 시험 일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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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이 치러진 지난 2025년 3월 8일 수험생들이 서울 동작구의 한 시험장에 들어가고 있다.(인사혁신처 제공) |
내년부터 공직적격성평가(PSAT)가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과 분리돼 처음으로 독립 시행된다. 문항 난이도에 따라 점수를 달리하는 차등 배점도 도입된다. 특히 PSAT 성적을 활용하는 5급·7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자는 PSAT와 해당 채용시험에 각각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공직적격성평가 시험계획'과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PSAT를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의 1차 시험에서 분리해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PSAT 심화 성적을, 7급 공채에는 PSAT 기본 성적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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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사혁신처 |
PSAT 심화 시험은 내년 2월 27일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1월 18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시험장소는 2월 19일 공고한다. 성적 발표일은 3월 23일이다.
7급 공채 1차 시험에 활용되는 PSAT 기본 시험은 7월 10일 치러진다. 원서접수는 5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시험장소는 7월 2일 공고한다. 성적은 8월 3일 발표된다.
PSAT 평가방식도 달라진다. 내년부터는 문항 난이도를 상·중·하로 구분하고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차등 적용한다. 상·하 난이도 문항은 각각 전체 문항의 15% 범위에서 출제된다.
심화 시험은 상·중·하 난이도에 각각 3.5점, 2.5점, 1.5점을 부여한다. 기본 시험은 각각 5점, 4점, 3점이다. 기존의 동일 배점에서 벗어나 문항별 난이도를 점수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원서접수다. PSAT가 별도의 검정시험으로 시행되는 만큼 PSAT 응시원서를 제출하는 것과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지원하는 절차가 구분된다.
PSAT 성적을 확보했더라도 5급·7급 공채나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별도로 원서를 접수하지 않으면 해당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PSAT 응시원서는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별도 수수료 없이 접수할 수 있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3월 4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PSAT 심화 성적 등을 활용한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16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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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인사혁신처 |
2차 시험은 5급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가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급 과학기술직은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9월 24일 발표된다.
3차 시험은 5급 행정직이 10월 21~22일, 과학기술직이 10월 23일, 외교관후보자가 10월 25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모두 11월 5일 발표한다.
7급 공채 원서접수는 7월 12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다. PSAT 기본 성적 등을 활용한 1차 시험 합격자는 8월 20일 발표된다.
7급 2차 시험은 10월 2일 실시하며, 합격자는 11월 9일 발표한다. 3차 면접시험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9일 확정한다.
영어·외국어·한국사 등 대체시험 성적의 인정기준도 변경된다. 종전에는 1차 시험 전날까지 발표된 성적을 인정했지만, 내년부터는 해당 채용시험의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발표된 성적만 인정한다.
이에 따라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월 8일, 7급 공채는 7월 16일까지 발표된 성적을 인정한다. 다만 7급 외무영사직렬의 외국어 선택과목은 기존과 같이 2차 시험 시행예정일 전날까지 발표된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성적을 인정한다.
9급 공채는 1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1차 시험은 3월 27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4월 30일 발표한다. 2차 면접시험은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6월 16일 발표한다.
9급 공채에서는 공통과목인 한국사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9급 1차 시험 전날까지 발표된 검정시험 등급만 인정되므로 응시 예정자는 성적 취득 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PSAT 독립 시행과 대체시험 인정기준 변경으로 수험생의 시험 준비 일정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특히 PSAT 응시와 공채 지원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5급·7급 수험생은 두 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을 각각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사처는 기존 시험 시기를 고려하면서 다른 공무원 채용시험 및 국가기술자격시험과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험별 선발 예정 인원과 직렬별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1월 초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인사처 홈페이지, 국가공무원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내년 처음으로 시행되는 공직적격성평가의 시험계획과 연간 시험 일정을 미리 알린다"며 "시험이 공정하고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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