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장류의 날·세계 고릴라의 날 기념 프로그램...동물 보호 의미 알린다
동물생태와 멸종위기 해설, 퀴즈 등 유인원관 탐험과 도전과제로 학습하는 현장 교육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대공원은 추석을 맞아 국제 영장류의 날과 세계 고릴라의 날을 기념해 유인원 보전 퀴즈 탐험 여행 프로그램을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유인원의 생태와 멸종위기 요인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13일 ‘유인원 보전 퀴즈 탐험 여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9월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총 4일간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국제 영장류의 날은 영국 국제동물보호단체(ADI)가 2005년에 제정한 날로, 동물쇼나 의학적 실험에서 착취당하는 영장류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일이다.
세계 고릴라의 날은 2017년에 다이앤 포시의 고릴라 연구센터 설립을 기념해 멸종위기에 처한 고릴라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지정되었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및 관람객이며, 유인원관 현장에서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추선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3일(금)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유인원관을 탐험하며 도전 과제를 수행하는 놀이형 학습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유인원의 생태와 멸종 위기 요인, 보전을 위한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동물 해설사와 함께 동물 행동풍부화 도구 체험, 퀴즈 정답 찾기, 행동풍부화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체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사진 촬영과 ‘왜 사라지고 있을까요?’ 읽기 등의 과제도 포함되어 어린이들이 쉽게 참여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유인원관 탐험지도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스탬프와 스티커를 5개 획득하면 동물원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동물원 입장료는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공원 자연학습팀(02-500-7177)에 문의하면 된다.
최홍연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동물원에서 유인원관을 탐험하는 놀이형 학습을 통해 어린이들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가족들과 함께 서울대공원에서 뜻깊은 추석 연휴를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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