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 높인 ‘즐겨찾기’와 지도 기반 검색 기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는 18일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의 기능을 신설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해 ‘학생 지원 기관 및 서비스 정보’를 확장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필요한 지원 자원을 더욱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은 모든 학생이 능력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난 5월 첫 개통 후, 7월과 11월 두 차례의 업데이트를 통해 현재 9,197개의 유관기관이 제공하는 17,542개의 서비스를 수록하고 있다.
누리집에서는 학생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에 맞춘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경제적 어려움, 돌봄·안전, 학업, 건강, 심리·정서 지원 등 유형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긴급지원, 장학금, 진로탐색, 심리상담, 건강검진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관심 있는 지원 기관과 서비스를 마이페이지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회원 가입 후 로그인하면 원하는 기관을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주요 사업과 세부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자원 찾기 지도에는 학교 위치가 표시되어, 학교 인근에 어떤 지원 기관이 있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 운영 중인 선도학교와 시범 교육지원청에 대한 정보도 누리집에 공개됐다. 조직도와 지역사회 연계 운영 방식에 대한 자료를 제공해, 학교 현장에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개선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학생의 교육 참여를 방해하는 경제적 어려움, 학대, 기초학력 미달, 심리·정서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체계를 통해 교사들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리집 기능 개선과 정보 확장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맞춤통합지원 누리집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지역 자원과 서비스 정보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