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70대 이상 연령대 분리…전맹·저시력자 등 시각장애인 참여 확대
디지털취약계층 30명 포함해 선발…성실 참여자 대상 심층인터뷰도 진행
![]() |
| ▲2026년 공공 앱 UI/UX 국민평가단 모집 홍보물 |
정부가 만든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국민이 직접 사용해보고 불편한 기능과 디자인을 찾아 개선안을 제시한다. 올해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뀐 공공서비스 이용환경을 반영해 평가 대상을 모바일 서비스에 집중하고, 70대 이상 고령층과 시각장애인의 참여를 늘려 디지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의 목소리도 보다 세밀하게 반영한다.
행정안전부는 주요 공공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을 평가할 ‘국민평가단’ 360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민평가단은 정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찾는 제도다.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선발되는 평가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활동한다.
올해부터는 평가의 무게중심도 모바일 서비스로 이동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공공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PC 기반 웹사이트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실제 이용자가 겪는 불편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평가 대상은 49개 중앙행정기관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이다. 별도의 앱을 운영하지 않는 기관은 모바일 웹사이트를 평가한다. 평가단이 앱이나 웹을 직접 사용해 이용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살펴본 뒤 내놓은 결과는 각 기관에 전달해 디자인 개선과 기능 보완에 활용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고려해 기존에는 ‘60대 이상’으로 묶었던 연령대를 올해부터 ‘60대’와 ‘70대 이상’으로 세분화한다.
전맹인과 저시력자 등 시각장애인 평가단의 참여 비율을 확대해 화면 구성이나 메뉴 이동 등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는 접근성 문제를 직접 확인한다. 연령과 성별뿐 아니라 디지털취약계층을 고려해 평가단을 균형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
전체 모집인원 360명 가운데 30명은 디지털취약계층으로 구성한다. 평가단은 제공된 시나리오에 따라 공공 앱과 웹 서비스를 직접 사용한 뒤 만족도와 불편사항,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평가한다. 활동에 참여하면 소정의 평가수당도 지급된다.
일반적인 평가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간 의견수렴도 진행한다.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한 국민 가운데 일부를 ‘심층평가단’으로 별도 선정해 인터뷰를 실시한다. 앱을 사용하면서 어느 지점에서 불편을 느꼈는지,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야 하는지 등 정량평가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이용 경험을 확인할 예정이다.
신청은 모집 홍보물의 QR코드 또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9월 1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모집 상황에 따라 발표 일정은 달라질 수 있다. 활동기간 중 온라인 사전교육과 평가가 진행된다. 자료 마지막 페이지의 모집 홍보물에도 모집 대상과 기간, 평가 내용, 신청 방법 등이 안내돼 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국민평가단은 국민이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며 느낀 불편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올해는 70대 이상 어르신을 비롯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담아내는 만큼, 국민의 생생한 제언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모바일 서비스를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