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남산에 명품 정원 품은 ‘한국숲정원’…낮에는 숲길, 금요일 밤엔 힐링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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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 명품 정원 품은 ‘한국숲정원’…낮에는 숲길, 금요일 밤엔 힐링 산책

서광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0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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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1일부터 전문 숲해설가 동행 프로그램…11월 14일까지 운영
지당원·영지원·무궁화원·이끼원·죽림원 등 전통·생태·휴식 주제 11개 정원
금요일 오후 7시 야간, 주말 오전 10시 주간 프로그램…회당 성인 15명
▲남산 한국숲정원(출처: 서울시)

 

 

 



남산에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만든 11개 정원을 걸으며 전문 숲해설가에게 정원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낮에는 연못과 매화원, 이끼원 등을 둘러보고 금요일 저녁에는 어둠이 내려앉은 남산 숲과 정원을 걸을 수 있어 같은 공간을 낮과 밤의 서로 다른 풍경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친 남산공원 ‘한국숲정원’에서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걷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을 오는 21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11월 14일까지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숲정원은 기존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를 남산 고유의 자연환경과 전국 전통숲의 특성을 결합해 재구성한 공간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이곳의 정비를 마치고 지난 6월 27일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정원은 크게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며 모두 11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통과 문화의 숲정원’에는 지당원·영지원·무궁화원이 자리한다. 전통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과 연못, 산책로를 배치해 한국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료 6~7페이지에 실린 사진에서는 지당원의 전통 정자와 연못, 숲길을 중심으로 조성된 영지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계절과 생태를 가까이서 만나는 공간도 있다. ‘자연과 생태의 숲정원’은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솔숲원으로 구성했다. ‘휴양과 휴식의 숲정원’에는 솔숲마당·은행나무뜰·남산마루가 들어서 자연과 서울 도심을 함께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은 단순히 정원을 둘러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숲해설가가 동행해 각 공간에 담긴 의미와 남산의 자연을 설명하는 도슨트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금요일에는 야간, 토·일요일에는 주간 프로그램이 열린다. 첨부된 세부 운영표를 보면 8월 야간 산책은 21일과 28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9월에는 4·11·18일 같은 시간에 운영한다. 모두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회당 정원은 15명이다.

주간 산책은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9월 5·12·19·26일 토요일과 6·13·20·27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하며, 역시 회당 성인 15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숲정원에서는 산책 외에도 연령과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함께 숲·향·차’는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진행한다. 남산 숲에서 오감을 활용해 감각을 깨우고 심신의 휴식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회당 15명이 참여한다.

가족 프로그램인 ‘호시탐탐 남산탐험’은 9월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계절별 생물과 조류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당 20명이 참여한다. 같은 시간 운영되는 ‘남산숲탐정 명탐정’에서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숲속 생물을 찾아 미션을 수행한다.

남산하늘숲길에서는 서울의 야경을 곁들인 별도의 산책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남산하늘숲길 야간여행’은 9월 2·9·16·30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운영한다. 성인 대상 회당 12명 규모로 숲과 도시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며 남산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8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참가 신청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받는다. 이후 공원에서 진행하는 월별 체험 프로그램은 매월 20일 오후 2시 예약이 열린다.

신현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한국숲정원은 남산의 자연과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숲정원만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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