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김은지 변호사의 이혼 에피소드-4] 섣부른 판단

  • 구름많음의령군23.2℃
  • 맑음세종19.7℃
  • 맑음울진22.1℃
  • 흐림김해시25.5℃
  • 구름많음서울22.0℃
  • 구름많음제천18.0℃
  • 구름조금봉화15.3℃
  • 구름조금성산25.7℃
  • 흐림남해24.6℃
  • 흐림고흥25.1℃
  • 구름많음추풍령20.6℃
  • 맑음서청주19.5℃
  • 구름많음장흥24.8℃
  • 맑음청주22.2℃
  • 흐림흑산도26.0℃
  • 구름많음부산26.4℃
  • 구름조금수원19.9℃
  • 흐림산청23.1℃
  • 흐림임실19.7℃
  • 구름많음부안20.1℃
  • 구름조금동두천19.1℃
  • 흐림목포24.7℃
  • 구름많음광양시24.3℃
  • 구름조금서귀포28.4℃
  • 흐림장수19.5℃
  • 흐림여수25.8℃
  • 구름많음전주21.3℃
  • 맑음동해21.1℃
  • 맑음군산19.2℃
  • 구름많음남원22.0℃
  • 구름많음북춘천18.6℃
  • 맑음홍성19.1℃
  • 흐림영광군22.7℃
  • 구름조금파주18.7℃
  • 구름많음강진군24.7℃
  • 구름많음울릉도24.9℃
  • 흐림창원24.9℃
  • 맑음강릉22.7℃
  • 구름많음영천24.3℃
  • 구름많음합천24.4℃
  • 흐림순창군21.0℃
  • 흐림통영25.0℃
  • 구름많음고창군20.3℃
  • 구름많음해남24.3℃
  • 흐림진주24.3℃
  • 맑음원주21.5℃
  • 구름많음광주23.4℃
  • 맑음대전20.2℃
  • 흐림양산시25.7℃
  • 맑음속초22.0℃
  • 흐림경주시25.0℃
  • 구름많음완도25.6℃
  • 구름많음정읍20.4℃
  • 구름조금영주17.5℃
  • 맑음문경18.7℃
  • 구름많음고창21.0℃
  • 구름많음서산18.6℃
  • 흐림포항26.6℃
  • 맑음북강릉19.5℃
  • 구름많음춘천18.6℃
  • 구름많음진도군24.0℃
  • 구름많음밀양25.5℃
  • 맑음이천20.0℃
  • 구름조금구미22.1℃
  • 흐림보성군25.0℃
  • 흐림울산25.4℃
  • 구름많음금산19.8℃
  • 구름조금강화19.1℃
  • 구름조금영월20.5℃
  • 흐림함양군23.0℃
  • 구름조금제주27.3℃
  • 맑음상주22.0℃
  • 구름많음철원18.5℃
  • 구름조금보은19.1℃
  • 구름많음홍천20.8℃
  • 맑음태백14.4℃
  • 구름많음인제18.9℃
  • 흐림북창원25.6℃
  • 구름많음순천23.0℃
  • 맑음보령19.2℃
  • 구름많음의성21.6℃
  • 구름조금청송군20.6℃
  • 구름많음거제25.4℃
  • 구름많음대구24.8℃
  • 구름많음인천23.1℃
  • 맑음부여18.5℃
  • 맑음천안19.3℃
  • 흐림거창22.7℃
  • 구름조금양평20.2℃
  • 구름조금충주18.7℃
  • 흐림북부산25.7℃
  • 흐림정선군19.8℃
  • 구름많음영덕22.1℃
  • 맑음대관령15.0℃
  • 구름많음백령도23.0℃
  • 구름많음안동21.8℃
  • 구름조금고산27.3℃

[김은지 변호사의 이혼 에피소드-4] 섣부른 판단

피앤피뉴스 / 기사승인 : 2024-03-13 09:19:42
  • -
  • +
  • 인쇄
섣부른 판단

▲ 김은지 변호사
A는 B와 결혼 후 C를 낳았고,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A는 자기 몸도 살피지 않은 채 일을 한 탓인지 병원에서 암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함께 그 얘기를 들은 B는 ‘돈 못 버는 가장은 필요없다’며, A를 집에서 쫓아냈다. A는 무일푼으로 짐가방 하나를 들고 월세방을 전전하던 중 옆집에 본인과 처지가 비슷한 D를 알게 되었다. A와 D는 서로를 위로해주며 자연스레 교제하게 되었고, D는 아픈 A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하였고, 그 덕분에 A는 완치 판정을 받게 되었다.

그때부터 A의 삶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A가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고, 사업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A는 집에서 쫓겨난 뒤에도 C와 정기적으로 연락하며 만남을 가졌고, C의 양육비를 계속 부담하며 부모 역할에 소홀함이 없었다. 그런데 C를 통해 A의 소식을 들은 B가 A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B는 A에게 D와의 불륜을 이유로 위자료 청구를, 현재 A가 가진 재산의 절반은 본인 몫이라며 재산분할 청구를 각 하였다.

이에 대해 가정법원에서는 법적인 혼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A가 D와 교제한 부분은 잘못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A와 B가 별거 후 형성한 재산에 대해서는 서로의 기여도가 없으며, 오히려 B가 A를 쫓아낼 당시 집, 예금 등 모든 재산의 명의가 B로 되어있었으므로, B가 A에게 재산분할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혼소송 내에는 혼인파탄책임에 대한 정신적 손해배상을 구하는 위자료 청구, 혼인기간 중 형성한 재산에 대한 내 몫을 주장하는 재산분할 청구를 각 할 수 있습니다. 즉 유책배우자라 할지라도 부부공동재산에 대한 ‘기여’가 있다면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우자에게 혼인파탄책임이 있다 할지라도 재산분할 등 추가적인 요소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이혼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법무법인 그날 파트너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이혼’ 전문 등록
이혼소송 1,000건 이상 수행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