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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연 ‘후원금 100억 원 달성 기념 감사패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 한국수력원자력 정용석 기획본부장)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록우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10년에 걸친 장기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아동과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 초록우산은 27일 두 기관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과 아동·청년 자립 지원을 중심으로 장기 협력 사업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협력은 2016년 초록우산 감사편지 공모전과 아동 보행 안전을 위한 ‘옐로우 카펫’ 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아동 안전과 성장 환경 개선을 축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왔으며, 최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이 초록우산을 통해 아동 지원에 기부한 금액은 누적 약 105억 원에 이른다. 두 기관은 기부 10주년을 맞아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열고, 장기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10년간의 협력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현장의 변화를 목표로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지역아동센터 행복나눔’ 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4년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526곳에 약 45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1만1천여 명의 아동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돌봄과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지원이 이뤄졌다.
자립을 앞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병행됐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대상아동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는 약 23억9천만 원이 투입돼 185명의 아동·청년에게 최대 5년간 생계·취업·주거·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초록우산은 이 사업을 통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진로 탐색과 사회 적응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사례도 소개됐다. 보호 종료 이후 전기·건축 분야 진로를 희망했으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20대 청년 A씨는 2024년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에 참여해 인테리어 회사 인턴십 경험을 쌓았고, 이후 취업으로 이어졌다. 초록우산은 이러한 사례가 자립 지원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로 취약계층 아동의 학업과 재능을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사업, 지역 상권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문화 접근성이 낮은 아동을 위한 ‘뮤지컬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초록우산은 이를 통해 아동 지원이 지역과 함께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협력의 범위가 민간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초록우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 11월부터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해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사랑의 간식 포켓’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시민 5천 명의 참여로 아동 1천 명을 지원하며, 비영리단체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협력 사례로 운영되고 있다.
정용석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은 “지난 10년간 전달된 100억 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많은 아이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책임 있는 장기 지원이 있었기에 아동과 청년들이 삶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현장에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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