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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 상황 고려 없는 교사 정원 감축 철회 촉구”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9 0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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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 교육 현실 반영 못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교육부의 2025학년도 교사 정원 대폭 감축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지역 실정을 반영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정이라고 비판하고 철회를 촉구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원 정원 감축과 관련된 교육부의 통보에 대응해, ▲전남의 특수한 지역적 여건을 고려한 교과교사 정원 배정 ▲정원 외 기간제 교원 임용 한도 확대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전남 초등학교 교사 145명(2.5%), 중등학교 교사 179명(3.0%)을 감축할 계획인데, 이는 지난해 초등 29명, 중등 87명의 감축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교사 1인당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정원 감축을 산정하고 있어,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교육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 내 농어촌 학교의 특성상 단순한 정원 감축은 공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위험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이번 감축안이 지난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지역 균형 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다양화”라는 교육개혁 방침과도 상충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탄탄한 공교육 기반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밀집한 전남의 특수한 교육 환경을 고려해 교원 정원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교육부의 정책 철회를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교육부의 정원 감축 기조에 맞서, 국회와 도의회, 학부모, 교원단체 등과 연계해 철회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긴급 토론회 개최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의 특별 결의문 상정, 방송사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공론화를 이어갔으며, 교원 정원 감축 반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 정원 감축으로 인한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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