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스타링크 홈페이지 캡쳐 (독도 위치 : 빨간색 네모)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미국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저궤도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에서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서비스 가용 지도에서 독도 표기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스타링크 지도 검색창에서 ‘독도’ 또는 ‘Dokdo’를 입력하면, 섬의 위치를 표시하는 육지 색상 없이 바다 한가운데 좌표만 노출되는 상태가 확인됐다. 지도 시스템은 섬 자체를 표시하지 않은 채 좌표만 제공하고 있으며, 검색창 자동완성에는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라는 명칭이 함께 추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스타링크가 2022년 10월 당시에는 독도·울릉도·백령도 등 주요 도서를 한국 영토로 표시하고 있었지만, 2023년 1월突(돌연) 독도만 지도에서 제거했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최근 스타링크 측에 공식 항의 메일을 보내 “중대한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이를 지도에서 표시하지 않는 것은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스타링크 담당자들이 독도 관련 기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영어 영상 자료를 첨부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서비스 제공국의 기본적인 정서부터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최소한의 비즈니스 매너”라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는 스타링크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적인 독도 표기 오류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잘못된 사례가 발견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시정 요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