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사전 신청 접수...교육 무료
지난 겨울방학 재난안전 가족체험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로 재난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우며 가족 간 추억을 쌓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은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안전훈련센터에서 17일, 20일, 21일 총 3회에 걸쳐 ‘재난안전 가족체험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으며,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와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요령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다양한 체험활동과 자녀 눈높이에 맞춘 이론교육으로 구성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육은 가정 내 화재 및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4D 재난영상을 통해 시작된다. 참가 가족들은 진도 7.0까지의 흔들림을 체험하며 지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용 소화기로 직접 가스 불을 끄는 소화기 체험과 완강기를 타고 탈출하는 실제 체험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익힌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퀴즈 이벤트와 선물 증정, 교육 종료 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한 추억을 담은 기념사진 촬영 등도 진행돼 참여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희망자는 국가재난안전교육원 누리집이나 이메일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참가자는 체험활동에 적합한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체험 종료 후 소감을 작성해 제출한 가족 중 한 팀을 선정해 소감문을 수록한 책자와 선물을 증정한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재난안전 체험교육이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안전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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