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독도 공항’ 검색 오류도…지속적인 시정 요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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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검색창에 '격렬비열도'를 검색한 결과 |
국내 주요 해양 영토 중 하나인 격렬비열도가 구글 검색과 지도에서 잘못 표기되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단순 오탈자를 넘어 지명 인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경덕 교수는 15일 “누리꾼 제보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구글 검색창에서 ‘격렬비열도’를 입력하면 ‘공녈비-열도’로 잘못 표시된다”고 밝혔다. 구글 지도에서도 동일한 오류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격렬비열도는 충청남도 태안군에 속한 섬으로, 우리나라 영해 범위를 정하는 기준이 되는 영해기점 도서 가운데 하나다. 서해 해양영토 관리와 수산자원 보호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서 교수는 “격렬비열도는 해양 주권과 직결된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 같은 표기 오류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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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지도에서 '격렬비열도'를 검색한 결과 |
과거 구글 지도에서 ‘독도 공항’을 검색하면 일본 쓰시마(대마도) 공항으로 연결되는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항의를 통해 해당 오류는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지명 표기 오류가 단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인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검색과 지도 서비스가 정보 접근의 주요 창구로 자리 잡은 만큼, 잘못된 표기가 장기간 유지될 경우 이용자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검색과 지도 서비스에서 한국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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