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아마존서 ‘한푸=한복’ 버젓이 판매…서경덕 “중국 업체 추정,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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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서 ‘한푸=한복’ 버젓이 판매…서경덕 “중국 업체 추정, 강력 항의”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6 10: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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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플랫폼서 왜곡 확산 우려…“한복 정체성 오해 부를 수 있어”
▲사진 : 아마존에서 '한푸'를 판매하며 '한복' 키워드를 활용한 장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 세계 누리꾼들이 대거 이용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중국 전통의상인 ‘한푸’를 한국의 전통 의상 ‘한복’으로 표기해 판매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전 세계 각지의 누리꾼들로부터 관련 제보를 다수 접수했다”며 아마존 내 판매 실태를 직접 조사한 결과, 문제의 판매자들이 중국 업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 교수에 따르면 일부 판매자들은 ‘한푸’를 판매하면서 상품 설명이나 검색 키워드에 ‘한복’을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행태는 최근 중국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이 자국의 전통 복식인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제기해 온 흐름과 맞물리며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의 백과사전에서는 한복을 ‘조선족 복식’으로 설명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 교수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한복, 갓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자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한푸를 판매하면서 ‘한복’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표기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한복의 기원과 정체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왜곡은 파급력이 크다”며 “아마존 측에 공식 항의 메일을 보내 해당 상품 표기 문제를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전에도 해외 온라인 플랫폼과 사전, 교과서 등에 나타난 한국 문화 왜곡 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사진 : 아마존에서 '한푸'를 판매하며 '한복' 키워드를 활용한 장면

 


한복의 정체성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OED)은 ‘한복(Hanbok)’을 ‘한국의 전통 의상(Korean traditional dress)’으로 정의하며 공식 등재했다.

서 교수는 “국제 사회가 인정한 한복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한복 홍보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해 한복이 세계 곳곳에서 올바르게 인식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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