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 내년 2월 23일까지 운영
‘크리스마스 당일’ 지역 어린이 초청 파티…캐럴·마술쇼 공연, 동화 구연 등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1층 테디베어 전시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디베어를 테마로 한 특별 전시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오는 2025년 2월 23일까지 ‘테디베어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전시관’을 운영하며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이색적인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서울함공원은 호위함, 고속정, 잠수정 등 퇴역 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함상공원이다. 이곳이 테디베어를 주제로 한 겨울 전시관으로 변신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안내센터 1층에서는 높이 3.4m의 대형 곰 인형과 테디베어로 장식된 3m 크리스마스트리가 관람객을 반긴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다양한 테디베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작은 곰 그림책 속 나라’를 주제로 정호선 작가의 그림책 ‘안녕! 작은 곰’을 기반으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 작은 곰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인형과 영상, 다양한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는 ‘테디베어 도서관’이 동화 속 분위기를 자아낸다.
<서울함공원 안내센터 2층 ‘안녕! 작은곰’ 그림책 전시관>
시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 지역 어린이 30명을 초청해 ‘테디와 함께 떠나는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목도리 선물을 시작으로 테디베어 전시 관람, 마술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산타로 변신한 작가의 동화 구연, 서울함공원 도슨트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일반 관람객도 공연 관람과 추억의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깜짝 선물을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누구나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당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는 주차장이 협소한 점을 들어 방문객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함공원에서 해군문화와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겨울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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