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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번 일을 추진한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뜻을 모아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글배움터'에 교육 물품을 기증했다.
‘세종대왕 나신 날’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가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기념되고 있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미국 뉴욕의 ‘그루터기 한글학교’를 시작으로, 캐나다 밴쿠버의 ‘캔남사당 한글문화학교’에 이어 세 번째다. 이들이 펼치고 있는 ‘전 세계 한글 교육 지원 캠페인’은 각국의 주말학교나 외국인 스터디 모임 등, 한글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개인에게 필요한 교육 물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최근 부다페스트 한글배움터에 스마트TV, 노트북 등 다양한 교구재와 초등 교과서, 다수의 학용품을 직접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K-팝과 K-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어와 한글을 배우려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이 늘고 있어, 이들의 교육에 작게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기증을 후원한 김남길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글 교육에 힘쓰는 단체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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