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내달 26일 창작극 ‘그녀들의 블루스’가 관객들과 만난다. 시나브로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 공연은 고교 시절 우정을 나눴던 ‘숙자매’ 다섯 친구가 40년 만에 다시 만나 과거의 추억과 서로의 삶을 되새기며,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삶의 여정 속, 잊을 수 없는 우정과 기억을 떠올리다
연극 ‘그녀들의 블루스’는 각자의 인생길을 걷다가 40년 만에 다시 만난 다섯 숙자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학창 시절 단짝이었던 이들은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 현숙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랜 세월 쌓인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모이게 된다. 하지만 단순한 만남이 아닌, 친구를 위해 특별한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을 겪으며, 점차 깊어가는 우정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지난 시간 속에서 부모와 배우자로, 한 사람으로 살아온 이들의 삶과 그 안에 담긴 추억, 그리고 노년기에 대한 새로운 설계를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주인공들이 학창 시절과 현재의 자신을 오가며 마주하는 갈등과 화해, 그리고 오래된 친구와의 유대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의미를 탐구한다.
문화 예술을 통한 공감과 행복을 추구하는 시나브로 단체의 열정
창작극 ‘그녀들의 블루스’를 제작한 시나브로는 인생 2막을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연극을 통해 건강한 삶과 유연한 사고력, 나눔의 기쁨을 추구하는 단체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시나브로는 누구에게나 남아 있는 소중한 추억과 우정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미지 제공=극단 시나브로>
연극이 주는 새로운 가치와 기억의 소중함, 대학로에서 만나다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 온 기억 속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다져진 진한 우정의 가치를 그려낸 ‘그녀들의 블루스’는 일상의 바쁜 흐름 속에 잊혀져 가는 추억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공연은 만 9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은 약 80분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이 특별한 이야기와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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